+ 오훼돌기 (coracoid process) 주변 초음파 검사 (Sonography of the coracoid process region-Pictorial Essay)

오훼돌기는 평소에 주의 깊게 검사하지 않는 부위지만 여러 인대와 힘줄이 부착하는 주요 해부학적 구조물이다. 각각의 인대와 힘줄이 돌기의 어느 부위에 부착하는지 그림으로 설명하며, 소흉근의 경우 약 10%에서는 돌기를 지나 회전근개 간격(rotator interval)까지 이어진다. 돌기 주변 정상 초음파 소견과 검사법, 확인해야 할 구조물들을 소개한 후 오훼돌기 골절, 부착 인대의 파열, 부착부 건염, 점액낭염, 점액낭 내 유리체(loose body), 석회성 견갑하건염에 의한 충돌, 돌기 주변 결절종(ganglion), 오십견 때 오훼돌기상완 인대의 두께 증가를 관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병변을 소개함으로 오훼돌기 주변의 초음파 검사가 표준검사로 시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Sonography of the Coracoid Process Region

J Ultrasound Med 2017; 36:375–-388

+ 임상에서 어깨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검사 전에 세웠던 치료 계획이 수정되었고, 진단명이 바뀌게 된 경우와 추가적인 영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후향적으로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 후 어깨 초음파를 위해 영상의학과로 의뢰된 912명의 935 어깨를 대상으로 차트 리뷰 하였으며 4-30년 경력의 근골격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판독된 소견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423어깨(56.9%)에서 검사 후 치료 계획이 주사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방향(more invasive)으로 바뀌었고, 25명(2.5%)의 환자에서는 어깨 병변이 아닌 것으로, 12명(1.3%)의 환자에서는 관절 내 병변을 찾기 위하여 추가 검사가 필요하였다. 반대로 초기 주사치료 이상의 계획을 세웠던 191어깨 중 36어깨(18.8%)에서는 치료가 필요 없거나 보존적 치료로 변경되었다.

Impact of Shoulder Sonography on Clinical Decision Making

J Ultrasound Med 2017; 36:1365–1371

+ 거골하 관절의 해부학과 초음파 소견

류마토이드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환자에서 거골하 관절 (Subtalar joint, STJ)의 검사가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발목관절보다 거골하 관절이 먼저 침범되기 때문이다. 이 관절은 talo-navicular joint와 연결된 anterior STJ와 ankle mortise와 연결된 posterior STJ로 나뉘며 이 둘은 서로 교통하지 않는다. cadaver study를 통해 anterior STJ에 대한 medial scan, posterior STJ에 대한 medial, lateral, posterior scan 등 네 가지 스캔 방법으로 STJ를 검사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초음파 검사 영상과 스캔 위치를 그림으로 설명한다. 그동안 검사의 어려움으로 간과하고 있던 관절이며, 특히 anterior STJ의 경우 talocalcaneonavicular joint로서 고관절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여 (ball과 같은 거골두(talar head)를 둘러싼 socket처럼) acetabulum pedis로 일컫는 등 발의 해부학에 대한 지식을 깊게 한다.

Sonographic and anatomic description of the subtalar joint

Ultrasound in Med & Biol 2018; 44:119-123